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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래원의 영화 중 최고의 액션,드라마 인생 영화 "해바라기"

지우지호바라기 2023. 3. 18. 22:04

 

영화 해바라기

누아르 영화 해바라기의 줄거리와 출연진

 

고교 중퇴 후 맨주먹으로 거리의 양아치와 건달들을 싹 쓸어버렸던 오태식(김래원). 술 먹으면 개가 되고 싸움을 했다 하면 피를 본다는 그는 칼도 피도 무서워하지 않는 잔혹함으로 ‘미친개’라고 불렸습니다. 노상에서 조폭들과  시비가 붙어 싸움을 하던 중 우발적으로 한 명을 칼로 죽이게 되고 그로 인해 감옥에 수감하게 됩니다  그런 그에게 면회를 온 건 다름 아닌 태식이 우발적으로 죽인 남자의 어머니 덕자(김해숙)입니다. 아들을 죽였음에도 불구하고 그를 따뜻하게 대하는 덕자의 모습에 오태식도 개과천선하여 착하게 살기로 결심합니다. 시간이 흘러 태식은 10년간 수감을 마치고 출소를 합니다.
 
손에 낡은 수첩 하나를 쥐고 그 안에 적힌 하고 싶은 일들을 해나가려 합니다. 목욕탕도 가기, 호두과자도 먹기, 문신도 지우고... 그 수첩은 그가 감옥에서 소망한 하고 싶은 일들뿐 아니라 앞으로 지켜야 할 세 가지 약속도 적혀있습니다. ‘술 마시지 않는다’, ‘싸우지 않는다’, ‘울지 않는다’... 그 수첩을 줬던 덕자를 찾아가는 태식. 덕자는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그를 친아들 이상으로 따뜻하게 맞아준다. 모르는 남자를 환대하는 영문을 몰라 어이없어하며 태식에게 틱틱거리는, 그러나 왠지 밉지 않은 아줌마의 딸 희주(허이재). 덕자가 운영하는 밥집 '해바라기'라는 상호의 가게에서 이제 태식은 그들과 함께 희망으로,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 합니다.
 
태식이 수감되어 있을 때 마을을 차치하려던 병진(지대한)은 사창가 포주였던 조판수(김병옥)와 장유 시을  독차지 하려 합니다. 태식을 따르던 양기(김정태), 창무(한정수)는 태식과 어울리던 동네 양아치 들었지만 조판수 밑으로 들어가 나름 편안한 생활을 살고 있었지만 태식이 출소하면서 긴장감에 휩싸입니다. 조판수는 마을을 재개발하려고 해바라기 식당을 철거시키고 덕자와 희주를 협박하고. 급기야 태식이 일하는 카센터를 습격해 태식에게 집단폭행을 가하고 사장의 팔까지 부러뜨립니다.
 
조판수가 사주한 내용이 담긴 아들의 일기장을 증거로 이 일기장이 세상에 나오면 네가 하고 싶은 일을 하기 힘들 거라며 우릴 내버려 두라고 엄포를 합니다. 횡단보도를 건너는 희주를 상철(박철호)이 오토바이를 타고 벽돌로 후려쳐 심각한 부상을 입히고 덕자는 결국 식당을 포기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일기장을 빌미로 조판수는 양기에게 덕자를 죽이라고 지시을 내리고 이행하게 됩니다. 이에 태식은 그동안의 다짐을 깨고 조판수의 소굴로 쳐들어 갑니다. 어디선가 흐느끼는 소리가 들리자 창무는 재수 없게 어떤 새끼가 우냐며 성질을 내고 이에 태식이 등장합니다.
 
태식은 담배에 불을 붙여한모금을 피우고 미리 휘발유를 뿌려 두었던 홀을 향해 던지는데 불길이 걷잡을 수 없이 퍼져 나갔고 모두 불속에 갇히게 됩니다.  그리고 태식은 판수의 조직을 상대로 무자비한 폭력을 휘두르기 시작하고 여기서 창무와 양기도 죽는데 덕자를 살해했던 것과 똑같이 양기를  목을 졸라 죽입니다. 조판수는 도망가다 막다른 길에 도달하자 단념하고 태식을 사전에 처리하지 못했던 것을 후회하며 맞아 죽습니다.

 

영화 속 명대사

 

오태식 : 내가.. 내가 10년 동안 울면서 후회하고 다짐했는데 꼭 그렇게 다 가져가야만 혹이 후련했냐!!

사람이 죄를 지었으면 벌을 받는 게 세상 이치라더라 알아들었냐? 

지금부터 내가 벌을 줄 테니까  달게 받아라
병진이 형, 형은 나가... 나가 뒈지기 싫으면.
 
양덕자 : 술을 마셨느냐? / 아니요 / 싸움을 했느냐? / 아니요 / 그럼 이제 울 일이 없겠구나
 
김병진 : 숟가락 정도는 뜰 수 있을 거야 (차 안에서) 너 손 괜찮을 거다 그러니까 어서 여길 떠나 내가 너에게 줄  수  있는 마지막  선물이야
 
몇 번을 봐도 통쾌하고 감동 있는 명대사 있는 영화입니다.
 

정보와 평점

2006년도에 개봉한 영화지만 지금도 여전히 사랑을 받고 있는 영화라 볼 수 있습니다.
영화 평론가들은 대체로 시큰둥한 반응이지만 일반 관객들에게는 재미있다는 평을 받은 영화이며 영화 마지막 15분에 원초적인 복수의 완성으로 카타르시스를 폭발시켜기 때문에 기억이 강하게 남아 좋게 보이는 측면이 있다. 그리고 "이 정도라도 보여주는 게 어디냐?" 정도로 호평하는 사람들도 있고  애초에 관객들은 평론가처럼 독창성이나 치밀함 시각예술로서 영화를 크게 따지지 않고 웬만큼 괜찮으면 좋은 영화라고 판단하는 경우가 많기 때분입니다. 개봉 다시에는 150만에 그친 영화지만 저도 그렇지만 명대사와 명장면 패러디가 많아서 아직까지 찾아보는 사람이 많으며  한국의 명작이라 말하고 싶은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