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화려한 휴가 줄거리와 리뷰, 출연진을 알아보기로 하겠습니다.

영화 화려한 휴가

 

장르 : 드라마

러닝타임 : 125분

감독 : 김지훈

출연배우 : 김상경, 안성기, 이요원, 이준기, 박철민, 박원상

                          송재호, 나문희, 권태원, 엄효섭, 박용수, 이얼, 손병호

 

1980년 5월 18일 광주 민주화 운동 당시 군부독재 세력과 맞서 싸운 시민들의 모습을 담은 영화

<화려한 휴가>입니다. 이 영화는 2007년 개봉작으로 벌써 17년이 훌쩍 넘은 작품이지만

아직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되고 있으며,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역사 속 사건이기도 합니다.

저 역시 어린 시절 부모님께서 보여주신 비디오테이프를 통해 처음 접했고, 이후로도 몇 번이고 다시 본 영화인 만큼 개인적으로는 의미가 깊은 영화라고 할 수 있겠네요. 그래서 이번 기회에 여러분께 소개해드리고자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영화는 1980년 5월 18일 전라남도 광주시에서 일어난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제작되었습니다. 계엄군들이 무고한 시민들을 총칼로 무자비하게 진압하던 그날, 평범한 택시기사 민우(김상경)는 사랑하는 동생 진우(이준기)와 연인 신애(이요원)를 지키기 위해 총을 들게 됩니다.

그리고 같은 날 광주의 모든 곳에서는 학생 시위자 및 대학생 등 시위대뿐 아니라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무장 투쟁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결국 정부 측 군인들의 무력진압으로 인해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하게 되고, 이로 인해 분노한 시민들은 더욱더 격렬히 저항하며 맞섭니다. 그렇게 열흘간의 항쟁 끝에 마침내 전두환 정권은 항복선언을 하고야 맙니다.


하지만 이러한 결말과는 달리 우리나라 근현대사 교과서에선 ‘광주민주화운동’이라는 단어 대신 ‘5·18 광주사태’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일부 극우세력들은 여전히 이를 폭동이라 주장하며 왜곡된 정보를 퍼뜨리고 있죠. 심지어 최근엔 북한군 개입설까지 제기되며 논란이 일고 있지만, 현재까지는 근거 없는 낭설로만 여겨지고 있습니다. 

어찌 됐든 분명한 건 국가권력으로부터 희생당한 피해자들이 존재한다는 점이며, 이제라도 진실규명 작업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겁니다. 물론 쉽지 않은 일이겠지만 말입니다.